https://byline.network/2019/05/22-53/
--- 아래는 발췌 ---
오자영: 지금 현재로는 IT기업들이, 넷플릭스처럼 솔직하게 얘기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걸 보면. 그 최선방에 있는 건 넷플릭스의 기업 문화고, 한국에서도 유니콘으로 올라가는 기업은 대부분 업무 강도가 굉장히 높더라고요. 국내 기업이라도요. 최근에 아주 유명한 모 기업에 들어간 분은, ‘아 지금 절대 안 나오겠다, 보너스를 어마어마하게 받으셨는데 나올 리가’, 그랬는데 다 나오세요. 힘들다고. 그리고 좀 안정된 회사로,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으로 가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죠. 제조업에 있다가 IT 기업으로 옮기고 싶어 하는 분들 컨설팅을 하다보면 그분들이 생각하는 IT 기업에 대한 환상은 한 4~5년 전의 얘기가 아닌가…
심스키: 미디어가 만들어낸 환상이죠.
오자영: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큽니다.
심스키: 우리나라 스타트업도 배달의민족에 가보면, ‘9시 1분은 9시가 아니다’라고 쓰여 있어요. 그러니까 1분도 늦지 말라, 이거죠.
오자영: 이건 좀 독특하게 미리 그런 것에 대해 선언을 하신거죠. 근태 문제에 대해서 다른 회사들은 열어놓고 자율출퇴근제 하는데 배달의민족은 처음부터 우선 9시까지 오는 거는 기본이라는 걸 깔고 가고 있고. 내부에 계신 분들이 너무 즐겁게 일을 하지만, 야근 무척 많다는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밖에 계신 분들은 환상을 갖고 있는 것이 많아요. 그래서 컬처핏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는 현업에 있는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남혜현: 주변에 아는 사람들 있으면 다 물어보고 해야겠네요, 실제로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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