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글쓰기의 8S법칙
원문 : 동아일보
가공 : 썸원레터
<좋은 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8요소>
좋은 글을 읽으면 우리 뇌에는 '도파민'이 흐른다. 맛있는 음식, 포근한 포옹처럼 좋은 글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계속해서 좋은 글을 읽고 싶게 만든다. 다시 말해, 좋은 글은 우리의 뇌를 깨우고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떤 글을 좋은 글이라고 느낄까? 여기에는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크게 8가지가 있다.
1. Simple 단순성 : 난해하고 복잡한 글보다 짧은 문장, 명료한 단어, 깔끔한 표현 등으로 쓰여진 이해하기 쉬운 글을 더 쉽게 받아들인다.
2. Specific 구체성 : 구체적이고 명확한 표현이 뇌를 더 활성화시키며, 구체적인 글일수록 기억하기도 쉽다.
3. Surprising 반전성 : 인간의 뇌는 글을 읽을 때 다음에 어떤 단어나 내용이 올지를 끊임없이 예측한다. 그러다 예상을 벗어난 강렬한 반전을 경험하면 이를 훨씬 더 강렬하게 기억한다.
4. Stirring 감정성 : 흔히 사람들을 설득하는 걸 논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뇌는 단어를 읽은 뒤에 0.2초 안에 함축된 감정을 처리한다. 언어의 뜻을 이해하는 속도보다 그 단어를 보고 감정을 처리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의미다. 괜히 감정이 충만한 글을 읽을 때 가슴이 벅차오르는 게 아니다. 따라서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를 잘 구사할수록 독자가 그 글에 공감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5. Seductive 매혹성 : 사람들은 휴가를 즐기는 것보다 계획할 때 더 큰 행복감을 느낀다. 이는 글도 마찬가지다. 글을 읽으면서 다가올 일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자아낼 글은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한다. 좋은 글은 독자르 상상하게 만든다.
6. Smart 영민성 : 글을 읽은 사람들이 스스로 똑똑해졌다는 걸 느끼게 만드는 영민성이다. 사람들은 글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거나 무언가를 깨달을 때 큰 희열과 기쁨을 느낀다. 고로, 글쓴이가 자신의 지적 능력을 글로써 자랑하는 게 아니라, 독자 스스로가 글을 읽은 후에 더 영리해졌다는 점을 느낄 수 있도록 겸손하게 글을 써야 한다.
7. Social 사회성 : 인간의 뇌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연결을 갈망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글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고로 독자가 글을 읽으면서 작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거나, 그 글을 본 다른 사람들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는 글에 사회적 신호를 남겨보라.
8. Story-driven 스토리성 : 사람들은 스토리가 풍부한 이야기에 훨씬 큰 호감과 신뢰감을 느낀다.